능히 해낼 수 있다
220104 STUDY - 멘토링과 작살팩트🏹 본문
✍️✍️✍️ 위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니 편하게 읽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난 22년 12월 스터디를 5번정도 진행하고 6번이 되던 날.
5번의 과정동안 약간의 삐걱 거림이 있었다.
문제는 바로 스터디의 주제였던 코딩테스트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
12월 스터디를 어떻게 진행하기로했는지는 앞글에서 확인해 주시면 되겠다.
2시간이 주어지는 스터디, 같이 모여서 공부를 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 시간이 허무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조장이란 완장을 차버린 나는 아무래도 이 상황을 조원들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해
각자의 어떤 점이 부족하고 이 스터디를 통해 무엇을 성장시키고 싶은지 이야기해보자고 의견을 냈다.
조원들의 이름과 특성이 드러나는건 좀 아닌것같아서 간단히 내용들만 추려보자면,
1. 프론트엔드 관점에서의 JS공부법을 알고 싶다.
2. JS에대한 이해도가 낮은게 문제, 왜 그렇게 되는지, 설명해주면 이해는 되지만 직접짜보라고 하면 못하겠다.
3. 데이터적인 시선을 갖는 방법, 코드의 흐름을 읽는법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고싶다.
4. 본 코스를 못따라 가는 것같아서 catchup을 어떻게 해야할지, 코테는 수학적인 지식을 잘 판단하는지 구분하는 용도인게아닌지
등등 여러가지 견해가 나왔다.
때문에 위 의견을 추합하고 정리 해 1월2일
슬랙에 합류에 주신 멘토님을 바아로 소환해 상황을 주저리 주저리설명했다.
줌에 들어오셔서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굉장한 팩폭과 심하면 상처가 될 수 있을 수도 있으나최대한 그렇게 말하지 않으려 노력하겠다는 언질과 함께 그의 작살같은(작살 이모지가 없어서 🏹대체) 피드백이 시작되었다.(좋은의미)
** 아래 피드백은 구어체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엄청 길어요**
🏹 피드백 1. 코테에 왜 목을 메시는 건가요?
코테는 단순 1차 기준치 필터링 도구일 뿐 만약 자신이 면접관이라면, 지원자가 JS를 얼마나 알고있고,
현업에 얼마나 적응을 잘하는지를 보게될 겁니다. 코테를 하는 것보단 자료구조를 보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거라고 단언 할 수 있어요.
게다가 요즘 코테는 실무에 적용 할 법한 문제가 더 주가 되는 추세입니다.
알고리즘 문제 잘 풀어 봤자 알고리즘 잘 푸는 사람이 될 뿐, 이 사람이 실무에서 잘하는 사람인지는 판단할 수 없어요.
한마디로 현재 여러분들의 스터디 방향성 자체가 잘못 됐습니다.
🏹 피드백 2. 순서가 잘못 되었어요.
코테가 우선이 아니라 JS를 가장 우선적으로, 특히 제대로 아는게 중요합니다. debugger라고 아세요?
단 한번이라도 코드짜는 과정에서 찍어보신분 여기 계세요? debugger라는게 뭔지는 알고 있으신가요?
(나 포함 아무도 대답하지 못함)
지금 처럼 이렇게 대답을 못하시면 안되고, VanillaJS관련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지가 훨씬훨씬 중요해요.
제대로된 취업을 원하시면 JS에 집중을 우선적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 피드백 3. 기술서적은 교과서가 아닙니다
JS관련된 책을읽는 건 좋지만 문제는 교과서적인 시선으로 공부하는 것이 문제에요.
가령 모던자바스크립트 참고를 하신다면 이런식으로 보시길 권장 드려요.
예시를 그냥 보는것이 아니라 개발자 도구같은 Scop, log등을 세심히 살펴야 됩니다.
가령 어떤 변수가 할당 됐을 때 에러가 어쩔 때 나고 왜 이건 안나는지,프로젝트 진행하면서 html/css에서 js를 통해 애니메이션 통제해보는 그런것들을 더 많이 경험하셔야해요. 그런것들이 실력 향상에 코테보다 훨씬 도움됩니다.
용어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닌 계속 보고, 로그 많이 찍어보고, 코트실행을 했을 때 변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나서 책을 다시 살펴보는 식으로 학습 하시는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 피드백 4. 내가 면접자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면접관이라면, 나와 함께할 동료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기술관련해서 어디까지 기여할 수 있는지, 관련 기술에 대한 어떤경험이 있고 할 줄아는지,
특정이벤트 발생했을때 프론트 단에 트러블슈팅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지
단순 지식을 많이 갖고 있는 것만이 장점이자 강점이 아닙니다.
어떤 동료가 나와 호흡을 맞출 수 있고 이 일에 어느정도의 적응력과 센스가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지를 생각해보며 공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피드백 5. 그래서 스터디의 최종방향은요...
공통과제를 각자 하는 겁니다. 그리고 공통과제에 대한 각자 코드를 발표하기를 하세요. 가령 코드가 왜 이렇게 짰는지,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다른 방법을 생각한 조원은 없는지.이런식으로 돌아가면서 새 과제를 선정하세요.
그리고 질문받은 사람이 코드를 구현한 이유를 들어보고 각자 의견을 스터디 시간에 이야기 해보며
같이 구글링을하고 무한정질문을 서로에게 던지셔야 합니다.
그게 깊은 질문이 됐든 얕은 질문이 됐든간에 그 코드에 대한 생각 구현에 대한 의견이면 어떤 질문이든 해보는 행위가 습관이 되어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게 만들어야해요.
마지막으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공부는 비중을 자체를 작게 가져가고 대신 꾸준히 공부하시길 권장드리고,
현재 실력에선 HTML/CSS, JS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건 현업자가 되고 나서도 마찬가지에요.
이 직업은 계속 공부를 해야만 하는 직업이에요, 그거 아시고 도전 하고 계신거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하셔야 하는 겁니다. 현재 저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남의 코드를 많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술 구현에는 정답이 없기때문에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현재는 남의 코드를 해석하는게 어렵겠지만 추후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면 github서칭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 얻으세요.
를 마지막으로 피드백에 대한 마무리를 짓는 내용으로 말씀을 끝마치셨다.
(약간 본인이 화가 많았던 것 같은데 양해부탁드린다 그랬다.)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아 이건 화살피드백이 아니라 작살피드백이다.
피드백의 무게 수준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두번 째로 든 생각은, 굉장히 차갑고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피드백이다.
잘할수 있으실거에요!! 화이띵!!👍 이런것보다 훨씬훨씬 맘에 드는 피드백이었다.
약간 정신 차리게 된것같고. 이게 새해 버프로만 끝나지 않길 바라며,
다음은 JS 기술글을 작성해야겠다.
'경험 > 공부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703 협업에 관하여 - 개발 편 (0) | 2023.07.03 |
---|---|
230612 협업에 관하여 - 전체 편 (0) | 2023.06.12 |
230127 STUDY: 쫌에 대하여🦅 (0) | 2023.01.27 |
230108 열품타를 아시나요?(나만 몰랐음) (0) | 2023.01.08 |
221221 STUDY: step by step Study, learn JS (0) | 2022.12.21 |